디자이너의 열정

제품디자이너들에게 있어서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것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디자인을 상품화 하는 과정에 있어서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초기의 디자인을 유지 하지 못하고 기술에 맞추어 디자인이 바뀌게 되는 많은 사례를 봐 왔었다.  필자는 디자인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전달 될 때까지 처음에 의도했던 모습을 관철하려고 하는 ‘열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의 중요한 부분 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외국의 자동차 관련 다큐 프로를 본 적이 있다.  내용 중에 자동차 디자인에 관련 된 얘기가 나왔고 외국디자이너가 생각하는 한국디자이너들에 대한 얘기를 잠깐 빌려보면, 한국 디자이너들은 ‘열정’이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한국사람처럼 열정이 있는 사람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계속 대화를 들을 수 있었고, 그 이유인 즉, 자동차 디자인을 놓고 보면 한국은 처음에 스케치상에서의 디자인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것임에도 불구 하고, 실제로 상품이 생산됐을 때는 그 디자인이 이것이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다르다는 것이다.  보통 이럴 경우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  생산이 안 된다, 만들 수 가 없다, 어쩔 수 없었다, 등등.. 물로 그럴 수도 이겠지만, 필자는 이런 과정을 해결해 가는 과정 ‘디자이너의 열정’ 만이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디자이너가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엔지니어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디자인인 것이므로 디자이너인 우리는 이런 부분에 자신과의 협상을 한다면 디자이너로써 존재의 이유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다른 한가지를 더 예로 들면 애플(apple)사의 아이-폰(i-phone)을 예로 들고 싶다.  우리가 학부시절 때 아이-폰 같은 디자인을 왜 안 해봤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필드에서 디자인을 하게 되면 현실적인 부분에서 자신 혹은 타인에 의해 협상을 하게 되어 결국에는 미끈한 디자인에서 울퉁불퉁한 처음의 컨셉(Concept)과는 많이 다른 기형적인 형사의 제품이 나오게 된다.  이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필자는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5일간 고양 킨텍스(KINTEX)전시장에 “Better Future, Better Plastics” 라는 슬로건 아래 '제20회 국제 플라스틱, 고무산업 전시회' 인 KOPLAS 2010 (20th 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가 열렸는데, 기억이 남는 간단한 이미지로 전시장의 느낌을 간략하게나마 전달하고자 한다.


이는 앞서 말한 ‘디자이너의 열정’ 이 열정만으로 끝날 것인가 현실성 있는 열정이 될 것인가의 인지 여부에 중요성을 높게 두고 싶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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